언어지능을 높여 준 아이 첫 책

태어나서 처음 만난 우리 아이의 책

돌 전부터 시작한 책육아. 처음에는 글을 읽어 주기보다 책과 친해지는 시간이 더 중요했습니다. 손으로 만지고, 소리를 듣고, 그림을 바라보며 자연스럽게 책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책들을 선택했어요.

책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났던 책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.

책을 선택할 때는 일단 엄마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. 결국 노출은 엄마의 몫이기 때문에 엄마가 재미없다면, 노출 빈도도 낮아지게 됩니다. 아이는 색상이 쨍하고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그림체의 책을 선호하였습니다.

1. 블루래빗 오감발달 첫놀이감 ⭐⭐⭐⭐

촉감, 소리, 놀이 요소가 다양하게 담겨 있어 책을 장난감처럼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. 책과 친해지는 첫 시작으로 만족도가 높았어요.

엄마가 읽어주기에도 내용이 좋고, 선명한 색감 덕분에 아이의 관심을 끌기 좋았습니다. 다양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, 무엇보다 가격 대비 구성이 좋아 첫 책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.

지금은 판매 중단 된것 같은데, 비슷한 스타일의 전집을 블루래빗에서 판매 중에 있더라고요.

2. 프뢰벨 영아다중 ⭐⭐⭐⭐⭐

신생아 때부터 음원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줄 수 있고, 책육아를 시작하기에도 정말 좋은 책이에요.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영아용 전집으로, 따뜻한 그림체와 완성도 높은 음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.

돌 전후의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고, 돌이 지난 후에도 아이의 관심과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책이에요. 실제로 오랫동안 잘 읽을 수 있는 구성이라 활용도가 정말 높았습니다.

중고로 5만 원에 데려온 책인데, 정말 마르고 닳도록 잘 읽었습니다. 전집 가격이 워낙 높다 보니 새 책으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웠지만, 책의 내용 구성과 음원 등 전반적인 완성도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.

비용에 상관없이 전집을 구매할 수 있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. 시간을 돌려 아이가 다시 영아기로 돌아간다면, 영아다중 전집 하나만으로도 신생아 때부터 돌 이후까지 충분히 잘 활용할 것 같아요. 음원을 들려주며 책과 친해지기 시작하고, 본격적인 책육아를 시작하기에도 정말 좋은 전집이라고 생각합니다.

3. 돌잡이 시리즈 ⭐⭐⭐⭐

전집과 활동지까지 중고거래로 3만 원에 데려와 두 돌 즈음까지 알차게 잘 보고, 이후에는 기분 좋게 방출했습니다.

‘돌잡이 시리즈’라는 이름보다 ‘두돌잡이 시리즈’라고 이름을 바꾸는 게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로, 두 돌 무렵까지도 잘 활용했던 전집이에요. 하하.

특히 활동지의 활용도가 참 좋았습니다. 다만 돌부터 두 돌 사이에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줘야 하는 활동이 많다 보니, 만들기를 좋아하지 않는 저와는 조금 맞지 않았어요. 저는 스티커 붙이기 활동지를 정말 좋아하지 않는 엄마라서요. 하하.

그래도 책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 활동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엄마라면 더 만족도가 높을 것 같고, 책만 읽어도 충분히 다양한 내용을 경험할 수 있는 전집이었습니다.

4. 야물야물 그림책 ⭐⭐⭐

짧고 반복되는 문장과 선명한 그림으로 영아기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. 자연스럽게 말문을 열고 어휘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.

5. 안녕달님 그림책 ⭐⭐⭐⭐⭐

아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창작 그림책입니다. 포근한 그림과 공감 가는 이야기 덕분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았습니다.

6. 어스본 사운드북 ⭐⭐⭐⭐⭐

버튼을 누르면 실제 소리가 나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운드북입니다. 음악, 동물, 탈것 등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어 오랫동안 잘 활용했습니다.

책육아의 시작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. 처음 만나는 책 한 권이 아이에게는 세상을 향한 첫 창이 될 수 있습니다.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함께 읽고, 웃고, 이야기 나누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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